누구나 신혼집을 꾸미거나 새집으로 이사를 하다보면 가장 예쁘게 꾸며보고 싶어하는 공간이 바로 '거실'입니다.
특히 거실 벽면쪽은 집의 중심인 동시에, 손님이 방문했을때 가장 시선이 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포인트를 줘서 보기 좋도록 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것 저것 잡다한 것들이 벽면이 붙어있거나 선반으로 가득 차 있다면 뭔지 모르게 깝깝한 느낌을 받게 되겠죠.
결혼이후 이제 4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저희집의 거실 인테리어는 일전에 몇번 소개해드렸는데요.. 그중에서 거실 벽면에 관련된 인테리어만 몇가지 간추려서 포스팅합니다.
거실 벽면은 여백이 많아 보이는 것이 좋아서, 처음 꾸몄던 것과 거의 변함없이 유지중이거든요.
위 사진이 저희 집 거실 벽면 인테리어 사진이에요^^ 스트라이프 무늬의 벽지부분에 여백이 참 많죠? 그리고 가운데만 갤러리액자 장식을 하고 그 위에는 버터플라이 팝업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지금은 다른 곳에 부착)..
그리고 주변 벽과 기둥에는 파벽돌이 부착되었는데요. 이 집으로 들어오기전에 인테리어 공사로 했던 부분이에요. 파벽돌만 보고 있으면, 집 전체가 프로방스풍에 가깝죠.
그런데 저 벽이 기둥과 기둥사이로 쏙~ 들어간 바람에 그 사이즈에 많는 쇼파를 찾는다고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
이게 바로 '파벽돌'이라는 녀석입니다.
타일 파는 업체에 가보면 약 15,000~16,000원에 1박스를 구매할 수 있어요. 물론 파벽돌의 생김새에 따라서 가격은 다양합니다.
파벽돌을 벽에 부착할때는 '세라픽스'라고 하는 접착제가 필수로 있어야 합니다. 파벽돌 시공 방법을 모르겠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거실 벽면 예쁘게 꾸미기(파벽돌,갤러리액자,팝업스티커)
두번째로 거실 벽면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은 '갤러리 액자' 입니다. 언제 부턴가 드라마나 영화속에 특히..카페나 서재속에 등장해서 널리 알려진 액자인데요.
위와 같은 갤러리 액자의 경우는 10개가 하나의 세트입니다. 작은 액자가 7개, 긴 액자가 2개, 큰 액자가 1개..이렇게 구성되어 있죠.
쇼핑몰을 검색해보니 가격은 대략 5~6만원정도.이 액자도 어떻게 위치를 잡아서 걸어주느냐에 따라 또 그 느낌이 달라지더라구요~
한곳에 모아두는 방법도 있고 조금씩 떨어뜨려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액자를 세로로 혹은 가로로 돌려서 걸어두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은 확실히 달라요.
그리고 벽면에 화사한 느낌을 살려주는 버터플라이 팝업스티커입니다.
찾아보니까 빨간색 나비도 있던데..그건 좀 조잡할 것 같구요. 하얀색의 팝업스티커가 나은 것 같습니다. 벽면의 색깔에 관계없이 잘 어울리기도 하니까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고 양면테이프로 부착하도록 되어있긴 합니다만..이게 생각보다 잘 떨어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벽지에 부착할때는 실리콘이나 글루건을 약간 사용해서 붙이는 것이 좋구요. 아니면 3M에서 나오는 두꺼운 강력테이프(정말 강력 추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저 자리에 부착하지 않고 타일벽면에 부착해둔 상태인데..지금도 떨어지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거실 벽면을 꾸미고 싶은데..갤러리 액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북유럽스타일의 패브릭 액자 프레임을 걸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나무재질로 만들어진 액자틀은 규격별로 따로 판매하고 있구요..패브릭도 따로 구매해서 직접 액자 크기만큼 잘라서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유리가 없고 가벼운 프레임 형태라서 떨어져도 다칠 염려도 없죠.
위에 알려드린 아이템들만 잘 활용한다면, 거실 벽면은 충분히 예쁘게 꾸밀 수 있을 꺼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자신의 집을 어떻게 꾸미느냐는 지극히 주관적인 개성과 취향일 수 있는 부분이에요~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