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긴급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 경우가 분명히 생긴다. 

흔히 자동차 보험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가 알아서 처리를 해주는 서비스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고가 아닌 자동차 고장에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때도 보험사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다.

 

가장 자주 발생하는 '방전','타이어 펑크'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방전되었다고 굳이 지나가는 차들이나 지인에게 요청할 필요도 없고, 타이어 터졌다고 직접 스페어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고생도 필요 없다. 

 

물론 이런 부분까지 서비스에 포함되는지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 서비스 내용을 확인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자동차 보험으로 가능한 긴급 서비스들1

 

개인적으로 디젤차를 운행 중이지만, 겨울이 되면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차량 방전과 관련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더라. 

 

(내 경험상 '블랙박스' 상시전원과 관련되어 방전이 생기는 확률이 높은 편이니 될 수 있는면 운행 중일 때만 블랙박스를 켜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자동차 보험에 포함된 '긴급 서비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기서는 내가 가입한 '삼성화재'의 서비스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자동차 보험으로 가능한 긴급 서비스들2

 

위와 같이 삼성화재에서는 차량견인, 타이어 교체, 배터리 충전, 잠금장치 해제, 비상급유, 비상구난..이렇게 6가지 긴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1~2회 정도는 무료 서비스지만 '긴급 출동 서비스' 이기에 연간 횟수 제한이 있고 견인의 경우 거리의 제한도 있다.

 

자동차 보험으로 가능한 긴급 서비스들

아무래도 위 내용들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긴급 서비스 사유는 '타이어 교체, 배터리 충전'일 것이다.

 

자동차 보험으로 가능한 긴급 서비스들3

 

위와 같이 생긴 점프 케이블이 있다면 차량 2대를 연결해서 방전을 해결할 수 있겠지만, 저런 케이블을 휴대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배터리 방전 시에는 자동차 보험사에 연락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 

 

(너무 간단히 해결되서 출동 서비스 기사님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함) 

 

이렇게 방전 문제를 해결했을 경우 시동을 몇 분간 계속 켜둬야 하는 단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자동차 보험으로 가능한 긴급 서비스들4

 

타이어 교체 같은 경우, 교체되는 타이어의 가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피스'가 박힌 단순한 펑크라면 그 피스를 제거하고 그 부위를 고무로 때우고(소위 말하는 지렁이 신공) 공기 주입해서 해결이 되더라. 

 

(문제는 타이어의 지면이 닿는 부분만 가능하고 옆구리가 찢어졌다면 무조건 타이어 교체다)

 

자동차 보험으로 가능한 긴급 서비스들5

 

사실 자동차 사고가 아닌 이상, 평상시에 보험사 긴급 서비스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주차 중인 차량이 추운 날씨로 인한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이 상당히 유용하다. (연간 이용 횟수가 거의 없다면 무료나 다름 없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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