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지만...희안하게도 이 영화는 분명히 몇개월전에 개봉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소식이 없다가 조만간 다시 또 개봉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12월말에 개봉한다고 했으니 했겠네요 ㅋ

먼저 "스포일러" 구요..분명히 이 영화는 "지루함"이 많이 느껴집니다.."킬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치고 너무 정적이라고나 할까요..빠르고 강렬한 그런 액션씬도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야밤의 오토바이 추격씬...그게 다더군요 ㅠㅠ

 

 

자신을 노리는 이들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거하는 우리의 주인공 "조지클루니" 그렇습니다...조지클루니가 이번에 맡은 역할은 바로 냉혹하고 너무 철두철미해서 인간미라고는 안보이는 "킬러"입니다. 

 

초반부에 자신과 잠자리를 한 어떤 여자의 등을 아무 꺼리낌없이 쏴버릴때 조금은 충격적이었죠..

 

 

자신의 노리는 자들을 피해 또 다른 외딴 나라,외진 마을로 이동중인 조지클루니..얼마전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이 영화가 몇번 소개되었죠..

 

근데 한다는 소리가.."아메리칸"이 조지클루니의 첫번째 액션영화도전이라는 참 황당한 소리를 하더군요..인기는 못끌었지만 한때는 "배트맨" 이었고.. "군인"역할로도 여러번 출연해서 "액션"을 많이 선보였는데 말이죠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제임스본드"후보로도 거론되었는데..그가 했어도 상당히 괜찮을듯 합니다..

 

 

킬러의 자기관리는 정말 멋집니다^^ 근육질 몸매를 보여주는 조지클루니! 61년생이라고 하는데..생각보다 나이를 많이 먹지 않았네요^^

 

아무튼 나이들면서 뜬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조지클루니의 20대모습은 사실 본 기억이 없네요~그게 ER로 유명해지지 시작한것도 30대중반쯤인듯..

 

 

그의 주특기는 "무기제작 및 개조" 전문!! 어느날 한 여자에게서 총기를 제작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사람하나 얼씬거리지 않는 외진곳에서 총기 성능 테스트 하는 조지클루니..

 

 

총기를 의뢰했던 이 여자...사실 이 여자도 조지클루니와 같은 류입니다..이 두사람이 다시 이 외진곳을 찾아 총기성능테스트르 하는 장면..왠지 모르게 긴장감이 돕니다~ 이때만 해도 서로 죽일맘이 전혀 없었겠죠^^

 

 

조지클루니도 그녀에게서 그런것을 느끼고 있죠..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킬러정신..그리고 그녀가 총기다루는 모습에 조금은 감탄한 눈치를 보입니다..

 

매력적인 여배우를 발견한 "아메리칸"

 

이 마을에서 만난 매춘부와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되는 조지클루니...참 밤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신인배우는 아니겠지만...이 영화를 통해서 첨보게된 여배우입니다..."바이오랜트 플라치도"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배우라는군요^^

 

맡은 역할이 매춘부라서 첫등장부터 야시시하게 나와서 충격먹었지만..얼굴도 몸매도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특히 조지클루니를 바라보며 짓는 눈빛과 미소는 사랑에 빠진듯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옵니다..

 

 

총기테스트를 하던 그 곳으로 그녀를 데리고 온건 왜 일까요?

 

떠나기엔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그녀를 처리하러고 했던거겠죠..하지만..조지클루니도 언젠가부터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네요~~차마 그녀를 죽이지 못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유일하게 액션답게 느껴지는 액션씬입니다..야밤에 그를 미행하던 킬러를 역추적하는 클루니..

 

 

영화는 라스트로 향해갑니다...함께 떠나자고 다짐하던 두사람..하지만 클루니의 보스가 쉽게 그를 놓아줄 사람이 아니죠..그때 총기를 위뢰했던 그 여자를 통해 조지클루니를 제거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총기를 그 여자에게 넘기기전에 이미 눈치를 챘던 조지..위기의 순간 총은 역발하고 여자는 지붕에서 꼬꾸라져 추락하게 되죠(아마 이부분이 최고의 스포일러일듯)

 

 

추락한 여자에게 달려가는 조지클루니...

 

 

결국 보스와 맞닥드리지만..정말 과거 수많은 영화에서 봐왔던 그러한 장면이 이어집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쏘고 상대방을 제압하지만..운전하고 가는 도중에 손에 피가 만져지고...사실은 자신도 총에 맞았다는 설정..그리고 피를 흘리며 사랑하는 여인과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쌩둥맞게도..갑자기 유덕화 주연의 "천장지구"같은 영화가  생각나더군요..ㅋ 영화자체는 솔직히 별로입니다만..

 

잘생긴 미중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떤 캐릭터를 맡던지 멋지게만 보이는 "조지클루니"이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난 아름다운 "바이오랜트 플라치도"라는 여배우가 그나마 이 지루했던 영화를 빛나게 해준 것 같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