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진짜 무섭네~치매도 예방이 필수!

누구나 한번쯤, '알츠하이머'나 '치매'라는 병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살다보면 '건망증'정도는 경험하게 되지만, 만약 그 정도가 지나치고 가족까지 기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면..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이번 포스팅은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차이점..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그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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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되니까 당연히 생길 수 있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요즘은 나이와 관계없이 이런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친한 사이라도 기억을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너 치매 걸렸냐?'라는 식의 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사실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몰라서 그렇게 쉽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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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인지 능력의 장애, 기억 장애, 학습 장애 등.. 정상인이 후천적인 뇌기능 장애로 지적 능력을 잃게 되는 증상을 뜻한다.

 

그래서 딱히 어떤 병명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라, '뇌의 기능 저하'때문에 장애를 만드는 특정 증후군들의 총칭이다.

 

그 치매 증상중에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가 있는데 보통 60세이상의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요즘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알츠하이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사회적 문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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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미어'와 '치매'의 차이점을 알아보면..

 

'알츠하이머'는 이상 단백질로 분류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등이 뇌속에 비정상적으로 쌓여서 발생하지만, '치매'는 외상이나 노화 그리고 이상단백질 증가로 발생한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생기는 퇴행성의 신경질환 종류이고, '치매'는 다양한 요인으로 기억력, 판단, 추진력 등의 인지능력 상실로 성격변화까지 동반한 질환이다..

 

얼핏 비슷하지만, 사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종류라는 사실!

 

실제로 치매는 3대 재산을 거덜낸다는 '암'이나 '난치성 질환'따위와는 상대도 안되는 정말 무서운 병이다. 치매 관련 수많은 사건이야기를 접했지만, 그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정말 공포스럽다.

 

그 중 한가지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음.

 

어느 시골 병원에 온몸에 화상을 입은 어린 아이가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

며느리가 바쁜일이 생겨서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돌아왔는데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시어머니가 난데없이 '곰탕'을 끓여놨으니 어서 밥먹자! 라고 했다.

집에 곰탕에 사용할 고깃거리도 사둔적이 없는데.. 이상하다 생각했던 며느리가 솥을 열어보고 놀라서 혼절~ 무슨 이야기인지는 상상에 맡김~

 

이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필자도..이런 이야기 하나만으로 치매가 얼마나 소름 끼칠정도로 무서운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더라는~

 

예전에 어느 요양병원 화재사건으로 환자들에 대한 '구속구'문제가 집중 관심을 받았었는데.. 실제로 요양병원의 실상은 직접 근무해본 사람만 안다고..절대 단순하고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정말로 치매라는 질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도 직접적으로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하더라.

 

알츠하이머~진짜 무섭네~치매도 예방이 필수!

 

 

수많은 요양병원들도 경영자 마인드와 병원 건립 자금 출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어느 병원이든 환자수에 비해서 간호사 수가 너무 적다는 사실과 급여도 터무니 없이 적다는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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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요양병원의 실태..그리고 끔찍한 사건들

 

만약에 치매 환자의 가족이 다른 치매 환자에게 공격을 당해서 부상 또는 사망하거나 반대로 다른 치매 환자를 공격해서 부상을 입히거나 죽이면, 그 가족들은 과연 어떤 마음일까?

 

치매라는 단어는 쉽게 이야기하곤 하지만..실제로 이 질병의 특수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조금 과장해서 벽에 똥칠을 한다거나 똥을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요양병원 1주일 근무를 해보면 똥칠, 똥먹는 것이 그나마 나은 사정이라는 걸 알게된다고 한다. 지인에게 들었던 이야기지만 아래의 3가지 사례를 참고하시길~

 

1. 어떤 보호자의 항의로 중증 치매 환자 구속구를 풀어준 날.. 그 치매 환자가 병원 청소 직원이 화장실 옆에 두었던 재활용품 자루에서 유리병을 꺼내서 깨뜨리고 자해를 시도~ 말리던 직원들에게 상처를 입힘.

2. 중증 치매 환자를 씻어 주려고 구속구를 풀었더니..그 순간 옆 병상의 노인이 발작하는 바람에 간호사가 그 노인에게 정신을 집중한 사이, 구속구가 풀린 환자가 팔에 꽂혀있던 링거 바늘을 빼서 자신의 눈알과 기타 여러 부위를 마구 찌름.

3. 약한 치매가 있던 환자가 증상이 약해져서 구속구는 채우지 않았더니 병원을 탈출..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동원되어 병원 근처를 샅샅이 뒤져 간신히 찾았으나, 그 환자가 쓰레기통 뒤져서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었음.

 

이 정도 사례만으로도 충분히 공포심을 유발하지 않을까? 무엇보다..치매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런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곳이 '요양병원'이다.

 

결국 '구속구'의 존재는 필요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진짜 문제는 치매라는 질병의 심각성과 요양병원의 열악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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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남편의 모습이 정말 감명적이었던 영화 '노트북'이다.

 

점점 더 고령화 시대가 되고 있는 요즘.. 치매가 '65세이상'의 노인들을 기준으로 가파르게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 2011년에 49만명이었지만 2050년에는 212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걱정 안할 수 없을 듯~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의하면 2010년 치매 진료인원은 26만 2천명으로 2005년과 비교해서 3.1배나 증가했고..

 

전체 노인들 가운데 치매 질환을 갖고 있는 치매 유병률도 2011년 8.9%에서 내년(2015년) 13.2%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하는데.. 65세이상 노인 10명중에서 1명꼴로 치매에 걸리고 있는 셈.

 

※늘어나는 치매노인 (65세 이상인구중 치매노인 비율 -보건복지가족부)

 

2008년 : 8.4% ≫ 2009년 : 8.6% ≫ 2010년 : 8.8% ≫ 2020년 : 9.7% ≫ 2030년 : 9.6% ≫ 2040년 : 11.2% ≫ 2050년 :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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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치매를 소재로 했던 한국 멜로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다.

 

이렇게 예쁘고 젊은 여자에게 '알츠하이머'라는 끔찍한 병이 찾아오고..누군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사랑'으로만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고통이 정말 크다는 사실을 보여줬던 영화...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치매 걸릴 위험이 크다.

 

1.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여성호르몬 분비저하->뇌신경 전달물질에 악영향) 
2. 머리를 다치면 2.0배 (부상으로 손상된 뇌세포가 재생이 안됨) 
3. 담배를 피우면 1.5배 (흡연이 뇌혈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
4. 혼자살면 2.4배 (건강관리 잘안되고 대화 등 지적 자극 부족) 
5. 학력이 낮으면 1.6배 (뇌기능이 우수하면 손상돼도 타격이 적음) 
6. 우울증이 있을때 3.0배 (우울한 기분은 뇌기능을 저하시키고 증상을 약화시킴)

 

요즘 같은 세상에선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의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험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평소에..손을 많이쓰고 뇌를 자극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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