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도시락 파스타~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서울 인사동과 삼청동 주변에 뭔가 특이한 식당은 없을까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도시락 파스타'는 북촌마을 근방에 있더라.

 

지하철 안국역 3번 또는 2번 출구로 나와서 약 10여분 정도(680m) 걸어가야 한다. 이미 TV방송을 통해서도 몇 차례 알려진 바가 있는 맛집이기도 하다.

 

 

고민 끝에 일부러 찾아간 도시락 파스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특이하면서도 맛도 괜찮은데 가격은 별로인 곳이다.

 

2018년 6월 29일 오후 5시 30분경.. '온천' 로고가 인상적인 파스타 간판을 발견했다. 외부에서 인증샷도 찍어주고^^ 이 시간에는 원래 사람들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손님은 4명 정도 보였다. 3학년 6반 교실 표지판... 어떤 의미일까? 사장님이 어린 시절 3학년 6반이었다는 말인지.. 설마 36살?

 

테이블 위에는 주전자와 그릇, 포크, 스푼 등이 보인다. '막걸리'를 마시는 이미지가 느껴지지만.. 그냥 생수가 들어있을 뿐^^

 

도시락 파스타의 메뉴판은 '원고지'를 활용했고 직접 손글씨로 제작한 모양이다. 여기도 3학년 6반 김기영이 적혀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이'가 맞는 것 같음 ㅎㅎ

 

파스타를 먹을 때면, 빠짐없이 선택하는 '알리오 올리오'~ 가격은 15,000원이었다. 그리고 토마스 소스 스파게티 메뉴 중에서 '해산물 페스까또레'도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35,000원~

 

북촌 도시락 파스타~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콜라도 한 병 주문했더니 이렇게 통 안에 담아서 서빙되더라. 양이 부족해서 나중에 한 병 더 주문함~ 가격은 3,000원이다.

 

벽에 걸려있던 명함들... 자세히 보니, 사장님의 지난 경력이 담겨있더라. 은행, 호텔 등에서 근무하셨다니... 직장을 다니다가 자영업을 하고 있는 지금의 마인드는 어떤지 궁금해진다. 분명히 장단점이 있을 듯..

 

북촌 도시락 파스타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하던지.. 달걀의 모습을 가장한 빵 4개가 에피타이저 서비스로 나온다. 뿅망치는 그냥 재미 ㅎㅎ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추억의 직사각형 스테인리스 도시락통에 담긴 파스타의 비주얼이 정말 인상적이다.

 

오일도 감칠맛 나고 매운 고추도 섞여있기에 맛이 전혀 심심하지 않다. 마늘과 면도 충분히 많고^^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

 

'해산물 페스까또레'는 토마토소스 파스타 위에 바지락과 새우, 오징어 등이 가득 올려진 파스타였다. (해산물은 모두 불에서 구운 느낌)

 

알리오 올리오에 비하면 맛은 so~so~ 첫인상은 상당히 푸짐해 보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가격이 3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단점이 ㅠㅠ

 

북촌 도시락 파스타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월요일은 휴무)

 

✅북촌 도시락 파스타 위치 알아보기

도시락파스타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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