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모스트홈 카페~소격동 구석에 이런곳이
3개월전쯤에도 서울 삼청동에 갔었는데.. 그 때는 찾지 못했던 한옥 카페를 이제서야 발견했다. 주소지는 '소격동'인데.. 아트선재 센터 건물 왼쪽 구석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런 위치에 있더라 ㅎㅎ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기에 숨겨준 한옥 카페가 있는지 조차 모를 듯 싶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빼곤~ 이곳의 이름은 '올모스홈 카페'다.
여기가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5호점까지 있다고 함) 입구에서 내부로 쑤욱~들어가면 뭔가 아늑하다. 바깥쪽과 분위기가 완전 다른 느낌^^
지도를 따라 찾아간 올모스트홈 카페의 입구~ 아트센터 1층이라고 해서 내부에 있는 줄 알고 서성이다가 입간판을 보고 찾았다는 ㅎㅎ 2019년 10월 5일 오후 1시쯤이다.
마치 작은 숲속에 들어온 느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삼청동 길과 불과 몇m 떨어지지 않았는데.. 분명 개방되어 있지만 숨겨진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원래 있던 건물을 개조한 것 같은데.. 카페 이전에는 어떤 곳이었을까?
외부 자리를 탐색중.. 그런데 이럴 수가~ 이 쪽 방향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다.
건물 출입구 바로 옆에 걸린, 큼직한 머그잔 로고~
여기는 올모스트홈 카페의 내부~ 주말인데다가 이제 겨우 점심 시간이 지났기에 카페에 꽤 많은 사람들이 보이더라. 역시, 조용한 카페 분위기도 '타이밍'이다.
감성적인 책 표지~ 에피그램(epigram)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사실, 올모스토홈 카페는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에피그램'에서 운영중인 카페다.
자세히 보면 에코백이나 모자, 컵 등을 별도로 판매하는 코너가 보인다.
한옥의 문고리에도 예쁜 장식이 달려있더라.
올모스트홈 카페~소격동 구석에 이런곳이
올모스토홈 카페 아트선재센터점의 출입문~ 한옥의 느낌이 너무나 좋다.
담장 옆에는 대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구석에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가 남녀 공용화장실이다. 들어가보니 지저분하거나 냄새나고 그런건 전혀 없음.
화장실 방향 외부 테이블에 앉았던 우리~
로렌이 주문했던 메뉴다. 살구 오렌지 에이드(5,5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 그리고 '크림치즈 모나카'와 양갱, 연근칩으로 구성된 '주전부리 플레이트'다.
Almost Home Cafe라는 글자와 지붕위의 새 그림이 귀여워서 한 장가지고 왔던 모양^^
음료의 맛은 almost so~ so~
플레이트에 놓인 모나카와 양갱, 연근칩은 모두 괜찮았다. 특히 모나카 최고!
분명히 플라스틱 빨대인데 아닌척 'I AM NOT PLASTIC'이라는 문구가 적힌 빨대 ㅎㅎ
우리 둘이 앉았던 테이블의 위치다. 화장실 근처지만.. 뭐 나쁘진 않았다.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1층에 있는 '올모스토홈' 카페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또는 8시까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