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가봤던 나라를 여행하더라도 계절에 따라 그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봄의 벚꽃 만개 시기와 가을의 단풍 절정 시즌은 여행의 완벽한 타이밍이다.
가까운 일본에는 정말 많은 단풍 명소들이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일본 '오사카'와 '교토'의 단풍시기를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일본 기상협회(tenki.jp)에서 쉽게 확인)
단풍이 진짜 절정인 시기에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하면, 다른 어떤 시즌에 일본에 갔을 때보다 훨씬 기억이 많이 남는 그런 여행이 될듯^^
위와 같은 'tenki'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 '단풍 절정 정보'라는 메뉴가 따로 보인다. (물론, 크롬으로 접속해서, 한국어로 자동 번역한 화면이다^^)
지난 2019년 10월 23일에 발표한 2019년의 일본 전역 '단풍 예상도'다. '오사카'와 '교토'지역은 11월 중순부터 하순쯤이 최고의 단풍 절정기가 될 듯하다.(2018년과 비슷)
평년 기준으로 '오사카'와 '교토'는 12월 상순이 단풍 제철이었지만, 올해(2019년)도 11월 하순~ 12월 상순 정도라고 예상된다.
이런 데이터를 보면, 매년 항상 똑같은 시기에 단풍이 물들진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진짜 좋은 시기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도 정말 행운일 듯~^^
일본 전체 지도에 표시된 지역별 단풍잎 색깔을 통해서 현재의 단풍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수도 있더라. 11월 9일 기준으로 '오사카'와 '교토'는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 듯~
일본 단풍시기(오사카, 교토) 확인 방법
그리고 내가 여행하려는 지역을 상세한 지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토' 지역을 확대해봤더니, 같은 교토라도 단풍이 전혀 물들지 않는 곳도 있고..이제 서서히 단풍이 물드는 동네도 있다. 이렇게 단풍 상황을 미리 잘 파악한 다음, 내가 여행하려는 동선을 짜면 좋을 듯^^
'킨키'라고 번역된 글씨가 조금 어색한데, 흔히 이야기하는 '간사이' 지역이다.
간사이 지역의 단풍 절정 명소를 비롯, 인기도가 높은 곳과 현재를 기준으로 단풍 절정지가 어디인지? 야간 라이트가 켜지는 곳은 어디인지? 이벤트를 하는 곳은 어디인지? 등을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더라.
이렇게 하나씩 확인해 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할 멋진 여행지를 발견할 수도 있다^^
'오사카'의 단풍 절정 인기 랭킹을 확인해보니까.. 변함없이 '오사카 성'이 1위다.
'교토'의 경우, '아라시야마'와 '기요미즈데라'가 부동의 1,2위를 달리고 있더라.
그런데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단풍이 조금 늦은 편에 속한다. 이제 물들기 시작한다는 걸 보면, 2018년과 동일하게 11월 하순쯤에 절정에 이를 듯하다.
앞으로 가을 단풍철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매년 이런 방법을 통해 '오사카', '교토' 단풍시기를 직접 확인해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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