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작년(2018년)에 다녀왔던 4박 5일간의 일본 가을 여행에서는 딱 1박만 오사카에 있는 호텔을 선택했고, 나머지 3박은 교토에 있는 호텔을 선택했다.^^
예전 포스팅이 간사이 공항에서 기타하마역까지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 글은 '기타하마'역에서 교토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호텔까지 찾아가는 빠르고 저렴한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일본 여행을 가면, 누구나 '구글지도'를 사용할텐데, 일단..우선적으로 버스와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은 배제시키고 '열차'만 검색하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당연히, 출발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추천 경로가 달라진다. 내 경험상, 위 화면에서 빨간 테두리로 표시한 저 경로가 제일 괜찮은 것 같더라.
바로, '기타하마'역에서 '케이한 본선', '긴테쓰 교토선'을 타는 방법이다. (요금 610엔)
'기타하마'역의 북쪽 방향으로 쭈욱~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케이한 본선'과 이어지는 통로와 이어진다. (주의할 점은 '교토'방향 케이한 열차인지? 아닌지? 확인 필수!)
'케이한 본선'을 타고 약 40분정도 이동하면 '단바바시'역에 내려야 한다. 개찰구를 빠져나오면..약 150미터 정도 걸어가서, 긴테쓰 교토선을 타기 위해 '긴테쓰탄바바시'역으로 다시 들어간다.
'긴테쓰탄바바시'역에서 '교토'역으로 가는 플랫폼은 2번이다. 그런데, 무조건 '급행(急行)'을 타야한다. 만약 '특급'을 타게 될 경우, 별도의 요금이 있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긴테쓰선을 타보면 다케타역에서 '긴테쓰선'이 계속 이어지거나 또는 '지하철 카라스마선'으로 노선이 자동 환승되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무조건 '교토'역으로 가기 때문에 걱정안해도 되지만, 교토역에 도착해보면 '긴테쓰선' 개찰구와 '지하철' 개찰구는 완전 다른 곳에 있더라.
그래서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호텔에 가려면 무조건 '긴테쓰선'을 타는 것이 좋다. (이 호텔은 '하치조 서쪽 출구'와 가깝다)
우리 부부는 지하철 카라스마선으로 자동 환승된 열차를 타는 바람에, 교토역 지하철 개찰구를 통해 나와야 했다. ㅠㅠ
바로 출구로 나가선 안되고, 밖으로 나가기 전에 '하치조구치(八条口)' 방향을 무조건 찾아야 한다. 목적지인 호텔이 교토역을 기준으로 북쪽이 아닌 남쪽에 있기 때문이다.
초행길이라도 지나가다보면 천장쪽에 친절한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으니.. 절대 당황할 필요가 없다. 교토역 내부가 꽤 복잡한 것 같지만, 내가 갈 방향만 알면 생각보다 쉽다.
기타하마에서 교토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찾아가는 방법
계속해서 가보면 지하철 '남쪽' 개찰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냥 화살표 방향으로만 직진! (지하철 플랫폼에서 올라올 때 이 방향으로 올라왔다면 더 빠르다)
'아반티(AVANTI)'라는 빌딩 이정표가 보인다면 가고 있는 방향이 100% 맞다.
또 가다보면 통로가 2개의 계단으로 나뉘어지는데.. 사실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아반티 빌딩 밑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조금 더 나을 듯~
아반티 건물 입구 근처까지 가보면, 왼쪽에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타고 올라가면 곧바로 지상으로 연결된다.
지상으로 올라가자 마자, 인도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이비스 스타일' 호텔이 보인다.
이비스 스타일 호텔 바로 옆으로 좌회전! 그리고 계속 직진!
드디어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에 도착^^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휴양지에 온듯한 교토역 호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이 방법은 지하철 카라스마선 교토역에 도착한 경우, 호텔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대한 설명이다. 걷다보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