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학교 다닐 때 이용했던 이후, 수여 년 동안 거의 타보지도 않았던 창원 시내버스를 실제로 이용해보니까 과거와는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
'부산'이나 '서울' 만큼 체계적으로 바뀌어서 다음 버스가 정류장에 몇분 뒤에 도착한다는 알림 시스템까지 설치되어 있다. (물론 이런 부분은 어플로도 가능)
평소에 운전만 하다가 시내버스를 타야할 경우, 현금이 없어도..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도 얼마든지 결제할 수 있다. (통합시를 노리는 창원시가 대중 교통 서비스까지 엉망이라면 정말 난감할지도..)
아무튼, 오래전부터 꼭 있으면 좋겠다는 기능들이 지금은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으니..진짜 편한 세상이다. (버스 정류장에 버스 도착 정보 알림, 신용카드 요금 결제 등)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면, 창원 시내버스 노선 경로와 어느 정류장에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니까.
(아주 오래전에 중,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대체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린다고 지각까지 ㅠㅠ요즘 학생들은 상상하기 힘들듯)
길을 걷다가 내가 현재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어떤 특정 장소에서 목적지까지 가려고 할 때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경로까지 쉽게 알 수 있다.
위 화면은 2020년 5월 현재, 창원 시내버스 요금 정보다. '일반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로 구분되어 있는데...
성인 1인 현금기준, 일반버스의 요금은 1,500원, 좌석버스 요금은 1,800원, 마을버스 요금은 1,400원이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무조건 50원씩 할인된다.
창원시로 진입하는 타지역 버스('부산'과 '함안')는 환승불가라고 되어 있는데.. 여전히 협의중이고 '광역환승할인제'는 현재 '김해'만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1일부터)
※ 버스 이용 가능한 카드
○선불카드 : 마이비, 캐시비, 티머니, 하나로, 한페이, 레일플러스
○후불교통 신용카드 : 국민, 농협, 롯데, BC, 삼성, 신한, 외환, 하나SK, 현대, 티머니
목적지와는 상관없이 1회 탑승시 요금이며..그 외 요금 정보는 위 화면을 참고하길~
창원 시내버스 요금과 이용방법(할인, 환승)
그리고.. 무료 환승은 현금이 아닌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만 적용된다.
하차 이후 25분 이내(단, 읍·면 노선으로의 환승은 40분)에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 할 때 적용되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일반버스 간의 환승 기준)
1인 1회씩만 가능하며, 같은 노선에 다시 탑승할 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좌석버스 간의 환승과 일반 → 좌석으로 환승 시에는 차액 300원~
마을 → 좌석으로 환승 시에는 차액 400원~ 마을 → 일반으로 환승 시에는 차액 100원이 각각 차감되며, 좌석 → 일반, 일반 → 마을, 좌석 → 마을로 환승 할 때는 무료로 환승이 가능하다.
창원 시내버스를 교통카드로 이용할 때, 버스 앞쪽으로 타면서 1명이면 그냥 카드 인식기에 터치하면 되고~ 2명이라면 기사님한테 2명이라고 이야기하고 터치를 하면 된다.
만약, 환승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뒷문쪽에 있는 카드 인식기에 터치를 하고 내려야 한다. (인식기에서 '하차'입니다~라고 친절히 알려줌)
나중에 환승할 버스에 타면서 인식기에 카드를 터치하면 '환승'입니다~라고 알려줌.
집에 자동차가 있어서, 거의 매일 운전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창원 시내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전혀 모를 가능성이 크다.
아주 가끔 복잡한 곳에 차를 가져가고 싶지 않다거나~ 사정이 있어서 운전을 못할 경우라면 시내버스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면 나름대로 재미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