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리조트가 '호반건설'에 인수된 이유.. 정말 많이 변했더라구요~ 2019년 10월쯤에 '제천 리솜리조트'에 다녀온 이후, 이번에는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 스파캐슬)을 찾게 되었죠.
매년 6월에 행사(?)가 많다보니.. 주말을 포함한 가족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그 목적지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과 전혀 다른 한산한 분위기~
우리가 갔던 2020년 6월에 '스테이타워'는 여전히 리모델링 중이었고.. 워터파크 바로 위에 있는 '플렉스타워'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여기가 스플라스 리솜 플렉스타워의 로비~ '스플라스'는 '첨벙거린다'는 뜻의 'SPLASH'와 특별한 공간(SPECIAL PLACE), 그리고 스파(SPA)의 의미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29일에는 워터파크가 재개장했고, 7월에 플렉스타워(구. 스파동) 리뉴얼 오픈했구요.. 2020년 7월 10일에 스테이타워(구. 테마동)가 리뉴얼 오픈 예정이에요.
스테이타워 객실 복도~ 확실히 깔끔해졌네요^^ 2019년 7월에 재개장했다고 하는데.. 내부 상태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심하긴 심했던 모양입니다.
우리 가족이 2박했던 곳은 4층 20호실 (54평형)
아이폰 11 프로의 '광각'샷~ 실제로도 제법 넓습니다. 리솜리조트를 예약하면서 이렇게 큰 평수를 예약하긴 이번이 처음이네요. 하긴.. 조카들도 덩치가 많이 커졌으니^^
여기는 작은 방이에요. 여분의 침구류는 이 방 옷장에 다 있습니다. 그런데 최대 인원이 6명인데 우리는 1명이 더 많아서 침구를 추가로 부탁했었죠. 공짜는 아니고 유료 ㅠㅠ
침대 자체는 굉장히 편합니다. 이불, 베개 세탁상태도 괜찮은 것 같고.. 저희 부부가 이 방을 이용했는데 누가 인테리어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문 바로 옆에 환풍구 같은 틈을 왜 만들어 놓은건지 모르겠네요. 거실쪽에서 들여다보면 훤히 다 보임~
거실과 신발장 바로 옆에 있는 세면대와 샤워실 겸 화장실~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수압도 쎄고.. 온수도 빨리빨리 나오고~ 비데도 좋고~
샤워실의 내부~ 샴부와 바디워시는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는 안방입니다. 침대 사이즈는 똑같은데.. 바로 옆에 발코니가 있고, tv가 따로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로비와 연결하는 인터폰이 이 방에만 있습니다. 처음에 인터폰을 못찾아서 당황..왜 거실에는 없을까?
그 바로 옆에는 완전히 독립된 화장실과 샤워실..히노끼 욕조, 세면대가 있습니다. 들어가봤더니.. 완전 '새'것 느낌~ 진짜 별로 이용한 사람이 없는 방이더라군요.
히노끼 욕조.. 2박 3일동안 아무도 이용한 사람없습니다. 건물 및에 워터파크가 있는데 굳이 왜? 제대로 작동은 하는지 테스트도 안해봤네요 ㅎㅎ
스플라스 리솜 플렉스타워~ 이름 바뀌고 처음 가봤는데
욕조바로 맞은 편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네요.
내부가 꽤 넓은 편입니다. 침실쪽을 바라보면 이런 시선입니다.
거실 자체가 워낙 넓어서, 정원 6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지내도 상관없겠더라구요. 거실 바닥에 잘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음~ 쇼파와 의자도 있고~
천장에어컨은 거실에 2개, 안방에 1개, 작은방에 1개 설치되어 있는데.. 리모콘이 1개 밖에 없어요 ㅎㅎ(훔쳐갈까봐 그랬을까? 물론, 1개로 모두 작동을 가능)
스플라스 리솜 플렉스타워 객실에서 내려다본 워터파크~ 평일 오후 5시 45분.. 아무도 없네요. 보통 저녁 6시쯤에 폐장한다고 합니다. 아직 예전처럼 야간 개장은 안하는 모양~
2박 3일간 음식물을 보관했던 작은 냉장고~
싱크대 수납장을 열어봤더니.. 냄비, 프라이팬 등의 스텐 용기와 주전자도 있네요.
싱크대 위 선반장에는 밥그릇과 컵도 꽤 많습니다. 대충보니.. 인원수에 맞춰서 배치해둔 것 같기도 하고~
소박해보이는 싱크대~ 이곳에선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기 왼쪽 끝부분에 인덕션도 설치되어 있거든요. 원칙적으로 삽겹살, 생선구이는 금지라고 합니다.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데.. '와이파이'는 필수겠죠? 그런데 체크인할 때 알려주지 않은 직원도 문제지만.. 이걸 왜 투숙객이 직접 알아내서 접속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객실 내부에 공유기가 어딘가 있을텐데.. 방 구석구석을 찾아보니 거실 tv뒤에 공유기가 있더라구요.
공유기 위에 친절하게 적힌 네트워크 이름과 암호.. 가족 대부분이 아이폰 유저라서 제가 비번을 공유해줬죠 ㅎㅎ
날씨가 진짜 끝내줬던 다음 날, 오후 4시의 워터파크 풍경입니다. 아침부터 계속 파도풀에서 튜브를 타고 놀았더니..온몸이 나른나른 ㅎㅎ
(워터파크 이용시 수건을 따로 가져가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없구요. 사우나실에 남아 돕니다. 황당한 직원때문에 하마트면 수건 대여비까지 지불할 뻔)
저기 보이는 저 파도풀은 예전에 비해서 파도가 훨씬 재밌고 다이나믹해졌습니다. 중간에 '맞파도'가 치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포인트!
스플라스 리솜 플렉스타워를 언제 또 방문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엄청난 인파가 붐비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