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다이어트'용 음식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렌틸공'..누구나 한번쯤은 그 이름을 접해봤을 것이다.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렌틸콩은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라고 한다. 건조한 지역에도 잘자라서 유럽 남부나 지중해 연안에서도 재배되고 있는데..인도에서는 주식으로 먹고 유럽에서는 샐러드용으로 애용된다.
렌틸콩은 세계에서 작은 콩이며 그 맛이 녹두와 콩의 중간쯤 되는 고소한 맛이다. 가장 대표적인 렌틸콩 먹는법은 바로..렌틸콩과 쌀을 함께 밥솥에 넣고 밥하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실제로 집에서 그렇게 해먹고 있기도 한데, 다른 사람들은 샐러드 및 쉐이크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더라.
우리집 부엌에 투명색의 용기에 보관중인 렌틸콩이다..이런 밀폐용기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그 유통기한은 약 1년 정도이라고 한다.
렌틸콩은 모양이 볼록렌즈처럼 생겼다고 해서 '렌즈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그 색상이 하나가 아니라 검정색,녹색,노랑색 등 다양하게 구분되지만(도정에 따른 성분과 맛이 약간씩 다름) 실제로 렌틸콩은 어떤 색이든 맛과 영양이 모두 같다.
단지, 도정 정도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달라서 익는 정도에 따라 씹는 느낌이나 다른 식재료와 섞였을 때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렌틸콩 먹는법(렌틸콩 밥하기)과 효능,부작용 상식
렌틸콩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렌틸콩의 효능
1. 다른 콩보다 2배가 많은 아연을 함유, 비타민 b와 엽산, 칼륨, 철분이 많아서 빈혈에 좋음.
2. 단백질이 풍부해서 면역체계 증가, 활성화.
3.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로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4.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조절.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
5.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 세포 재생 효과, 간경화 등 간질환 예방.
6.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예방.
렌틸콩의 부작용
렌틸콩은 신장이 안좋은 사람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다 섭취를 하면 복통, 속쓰림 증상이 생김.
평소 채소나 과일 섭취를 거의 하지 않으면 렌틸콩을 단계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면 다량의 수분 섭취가 필수인데..렌틸콩을 먹고 물을 안먹으면 변이 단단해져 배변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제일 좋고..물에 하루정도 담궈두고 먹으면 좋다고 함.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치고 체중이 증가함..
렌틸콩이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
1. 식이섬유가 풍부해서(바나나의 10배정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김.
2.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와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물을 많이 마셔야함)
3. 우리몸의 포도당 흡수를 낮춰서 지방생성을 방해함.
4. 특유의 콩냄새가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어도 크게 질리지 않음.
5. 신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게 해서 활동적으로 변하게 함.
식이섬유 함량은 껍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브라운 렌틸콩이 가장 많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브라운 렌틸콩을 활용하면 좋다고 한다.
렌틸콩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렌틸콩 밥하기'를 가장 먼저 시도하게 된다.
렌틸콩의 색깔이 관계없이 쌀이 2컵반 정도라면 렌틸콩은 반컵정도를 섞어서 씻은 다음에 전기밥솥에 넣고 백비밥을 만들때과 같은 방법으로 밥을 지으면 된다.
어떤 사람은 나중에 렌틸콩이 터진다는 이유로 쌀을 불린 물에 렌틸콩만 씻어서 넣으라고 하는데..굳이 상관은 없다~ 경험상 오히려 쌀과 같이 씻는 방법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이렇게 렌틸콩과 섞어서 지은 밥의 맛은 담백하고 특유의 콩냄새가 없으며 계속 씹으면 고소하고 단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