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7 블랙 개봉 및 간단 사용기

드디어 나도 '액션캠'을 구입하게 되었다. 고프로와 소니를 저울질 하다가 결국..최신판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을 선택!

 

예전에 비해서 '여행'을 다니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유튜브를 워낙 많이 시청하다보니, 이제 사진보다는 자연스러운 동영상을 찍고 싶어졌다는 마인드의 변화랄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DSLR이나 스마트폰 사진을 더 이상 안찍겠다는건 아니고..아직 오락가락함 ㅋㅋ 꾸준히 사용하게 될지? 몇번 쓰다가 서랍속으로 들어갈지는 확신 못함^^

 

불과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소니와 고프로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많이 봤었다.

 

이전 고프로에는 손떨림 방지(HYPERSMOOTH)기능이 전혀 없었고,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짐벌'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필요없을 정도~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은 기본적으로 12MP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은 4K까지 지원한다.

 

물론 10m 생활 방수 기능도 있다. 예전에는 별도의 하우징까지 필요했고 후면에 액정조차 없었는데..정말 많은 부분이 개선된 셈이다.

 

그런데, 대체 왜 이렇게 포장해서 판매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투명한 케이스를 만드는 비용도 꽤 할텐데 ㅠㅠ

 

포장은 밑부분에 있는 파란색 부분을 화살표 방향으로 벗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짐벌을 사용하는 듯한 안정화 내장'과 'SD카드(별매)필요'라는 문구 ㅎㅎ

 

고프로 히어로7 블랙에 포함된 기본 부속품들이다.

 

헷멜이나 자동차 대시보드에 고정시켜서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필요없는 것들도 있다. 배터리 1개와 충전용 USB 케이블은 필수~ 그런데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스마트폰용과 공유하면 되니까 문제는 없음)

 

포장 케이스에 고정된 고프로 본체를 빼내는 방법은 설명서에 그림으로 간략하게 그려져 있다. 고프로는 설명서가 엄청 부실하다. (각 부분에 대한 명칭 조차 없으니..)

 

위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살짝 돌리고 고무패킹을 들어올리고 밀어서 빼내면 쉽게 분리된다.

 

포장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던 고프로를 분리한 모습~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삽입하는 방법과 충전 방법도 설명서에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나같은 초보자가 접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

 

그런데.. 고프로 본체를 감싸고 있는 저 하드케이스 하우징은 제일 윗부분이 쉽게 안빠질 수도 있으니 조금 힘을 줘야 한다. 반대로 끼우는건 쉬움~

 

하드케이스 하우징에서 분리한 상태의 '고프로 히어로7 블랙'~ 쇼티 등의 고정 장비에 장착하려면 반드시 하우징과 결합해야 한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 개봉 및 간단 사용기

 

 

배터리 커버를 열면(버튼을 살짝 누른 상태에서 열어야 됨) 배터리와 SD카드를 장착하는 곳이 함께 있다.

 

고프로와 별도로 구매한 64기가 샌드스크 마이크로 SD카드. 동영상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은 관계로 이 녀석을 선택했는데.. 일단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다. 몇시간 저장될런지 ㅎㅎ

 

고프로 배터리가 삽입된 상태에서 SD카드를 꽂아 넣으면 된다. (저기 배터리 위에 보이는건 나중에 배터리를 다시 빼내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바다속 거북이가 캡쳐된 화면이 보이는데..어떤 이들은 이 멸종 위기의 거북이를 두고 '고프로'가 망하는건 아닌가? 하는 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에이~설마 이런 대단한 기술력과 인지도를 쌓아온 회사가 그렇게 쉽게 무너질까? 그건 지나치게 부정적인 생각은 아닌지?...

 

별도의 충전기를 구매하지 않았기에.. 본체에 USB케이블을 끼우고 충전을 시도했다.

 

고프로 본체의 열고 닫는 커버는 '방수'목적으로 별도의 고무패킹이 덮히는 구조다. 케이블을 연결해서 빨간불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충전되는데.. 완충까지 약 1시간 이상 걸림.

 

전원을 'ON'한 상태의 고프로 히어로7 블랙~ 카메라 렌즈 옆에는 작은 액정이 있다. 메모리 카드와 사진 또는 동영상 모드, 배터리 등이 표시됨~

 

초기에는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 터치만 작동되는 후면 액정~ '한국어'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으로 고프로앱을 다운로드 설치하면 고프로가 와이파이를 신호를 보내게 되고, 연결하면 고프로앱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찍고 있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스마트폰에 저장도 가능하다. 개봉후 잠시 동안 테스트해봤기에 어떤 점이 좋고 나쁘다라고 딱히 말할 내용이 부족하다 ㅎㅎ

 

일단, '광각'과 '리니어' 화면을 비교해봤는데.. 둘 다 넓게 찍힌다~ 광각의 왜곡이 심할 뿐.. 완충후 배터리 사용시간이 1시간 반정도라는데. 미리 여분의 배터리를 구매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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