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생산지가 '홋카이도'인데 유명한 기념품들은 일본 어느 공항을 가더라도 판매되고 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다보니 그럴지도 ㅎㅎ
'시로이 코이비토'라고 불리는 쿠키도 그 중 하나인데~ 일본 여행을 많이 가봤지만..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었다.
늘상 '히요코만쥬' 또는 '카스테라'만 먹었는데..이번엔 새로운 뭔가가 먹고 싶었나보다. 우리가 이 쿠키를 구매한 곳은 홋카이도가 아닌 간사이 공항이었다.
일본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출국장에는 언제나 기념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사진속에 보이는 저 이름.. 누구나 한번쯤 공항에서 봤을 것이다.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는 '백색의 연인'이라는 뜻. 역사가 1976년부터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969년부터 생산되었다고 한다.
포장은 다 비슷비슷한데.. 몇개가 들어있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쿠크다스와 맛이 흡사하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정말로 그렇다~ 워낙 예전에는 카피질이 난무했기에.. 누가 원조인지는 상상에 맡김~
포장용지 뒷면에 적힌 유통기한~ 대략 6개월 정도(2018년 11월에 구매함)
시로이 코이비토~달콤한 일본 초코렛 쿠키
홋카이도 특산품 '시로이 코이비트'는 가로, 세로 길이가 약 4.5cm 사각형이다.
쿠키와 쿠키 사이에는 2-3mm두께의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있더라.
먹어보니 쿠키의 바삭바삭과 부드럽게 녹는 느낌.. 그리고 달달하게 퍼지는 초코릿이 정말 중독성있다. 쿠크다스 맛이 취향이라면 시로이 코이비토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집에 가져왔던 날 밤에 다 먹어치운 시로이 코이비토~ 함께 동봉된 설명서를 보면 왠지 선물용으로 딱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류의 선물은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다보니..조금 어렵다.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든 '이시야'라는 회사는 1947년에 창업했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이 워낙 '디저트'를 좋아하는 나라라서 이런 쿠키류도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