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시장 등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쌀포대'나 '커피 자루' 등의 표면을 보면 'kg'이라는 무게 단위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하게 그 무게만 생각할 경우, 실제로 어느 정도 '부피'의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가령..'타일'이나 '벽돌' 등의 폐기물을 자루에 넣어서 버리려고 한다면, 그 개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이 글은 무게 단위를 부피 단위로 변환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대형 커피 자루도 그렇고.. 시멘트 포대도 'kg' 단위가 적혀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단위변환 서비스를 사용해보면, 서로 다른 종류의 단위로 바꾸는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 화면을 봐도 무게 단위는 무게 단위로만 바꿀 수 있다)
무게 부피 변환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모든 물질은 '비중'을 기준으로 부피와 무게를 따로 환산해야 한다.
무게 부피 변환 방법~'물'을 기준으로
비중이 1인 '물'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이해하기 제일 쉽다^^
4℃에서 물의 밀도는 정확하게 1ton/㎥이라고 한다. (사실, 온도에 따라서 비중이 달라지지만.. 통상적으로 물의 비중은 1이다) 물의 비중이 1이기 때문에, 무게와 부피는 당연히 똑같을 수 밖에 없다.
즉, 물의 비중이 1이라서.. 1ton = 1㎥라는 이야기다. 리터로 변환하면 1㎥은 1,000ℓ가 되고..이걸 다시 kg단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1Kg은 0.001㎥가 된다.
쌀포대나 시멘트 포대를 보면 40kg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안에 담겨있는 용량이 40kg의 무게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이라는 뜻이다. 이 무게를 부피 단위로 변환하면 40kg x 0.001㎥ = 0.04㎥가 된다.
이런 변환 방법을 미리 알고 있다면.. 나중에 부서진 타일이나 벽돌 등을 포대에 담았을 때, 대략적으로 몇 개의 포대가 필요한지 파악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