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 이제서야 가까운 '부산' 여행 추천지를 소개합니다.
예전에 저희가 다녀왔던 3월에 가보면 좋은 경상남도,전라남도 여행지를 추천드렸었는데요. 국내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부산 여행지도 마찬가지로 오래전에 다녀왔던 곳 위주로 뽑아보았습니다.
각 사진아래에는 관련 포스팅 링크도 첨부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혼자서 출사도 많이 다녔을때 사진들도 있어서..출사여행 떠날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요?^^
부산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는 장소겠지만.. 여행이란 어떤 시즌에 가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1. 태종대
태종대는 딱 한번 가봤지만 너무나 유명한 부산의 관광코스중 한 곳입니다.
꼭 3월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한바퀴 걸어서 돌거나(이 사진찍었을 당시인 2009년에 걸어서 한바퀴 돌았었죠.) 셔틀(다누비)를 타고 편하게 돌아볼 수 도 있으니 나들이 장소로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이제 날씨도 완연한 봄날씨니까 집에만 있는 것보다 소풍삼아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2. 오랑대
오랑대라는 곳도 있냐고 궁금해 할 수 있는데..사실 오랑대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크게 알려진 곳은 아니구요..용왕님께 기도를 들이러 많은 아주머니들이나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예전부터 이곳에 멋진 파도와 일출을 찍으러 오는 사진작가들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죠.
위 사진도 역시 2009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하늘은 좋았는데 파도가 거의 없던 밋밋한 오랑대의 모습^^ 개인적으로는 일출의 명소라고 생각되네요.
3. 문현동 벽화마을
이곳을 찾았을 당시에 재개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아직까지 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이 유명해진 이후 전국적으로 벽화마을이 많이 생겼고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부산 문현동에 있는 벽화마을도 그 중 하나에요.
일전에 이웃블로그를 보고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과 물탱크들이 인상적이죠.
이렇게 생긴 벽화가 마을 곳곳에 가득^^ 벽화를 찾아보는 재미와 벽화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여행..괜찮은 컨셉입니다.
그냥 예쁜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 삭막하고 그저 그런 마을이 새로워질 수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직접적으로 증명된 셈입니다.
✅문현동의 아기자기한 "벽화" 마을!! 그 봄풍경 속으로~~
4. 수영 요트경기장
3월에 추천하는 부산 여행지 4번째는 수영 요트경기장이에요~ 여기가 경기장인지 계류장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요트경기장이라고 흔히 불리고 있습니다 ㅎㅎ
가보면 정말 값비싼 요트들이 정박하고 있는데..한번도 타보지 못한 저로서는 저런 멋진 요트들을 타고 바다위를 누비는 여유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상상해보면 이런 요트타는 분들이 너무 부러울뿐^^
부산 여행지 추천 3월에 괜찮은 나들이 계획세우세요~
수영 요트경기장은 낮에도 괜찮지만 이렇게 밤에 가서 야경을 찍어보는 것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주변에 고층빌딩들도 보여서 꽤 화려해 보이죠^^
5. 깡통시장(부평시장)
사람사는 활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재래시장만한 곳은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깡통시장도 부산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명소에요^^
이렇게 맛있는 수입과자들을 비롯해서 정말 다양한 물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와 맛있는 음식들도 먹어보는 맛집 여행으로도 좋습니다. 깡통시장에서는 할매 유부전골집이나 단밭죽..혹은 비빔졸면,오뎅 등이 유명해요~
그리고 오래전과는 다르게 이렇게 통로에 높은 천장도 있어서 비가 와도 편하게 시장구경을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부산으로 여행을 가고자 하신다면 깡통시장을 강력 추천하고 싶답니다^^
✅활력이 느껴지는 부산의 명소 "깡통 시장"을 아시나요?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운영중인 조그만 커피가게가 있습니다. 이미 깡통시장에서도 유명해져서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을 듯..
일부러 찾아가서 커피나 레몬에이드 한잔하셔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곳이에에요. 저렴한 가격에 적극적이고 활달한 서비스 굿!
✅남포동 맛집~ 깡통시장 'BRF 구루마 커피'를 아세요?^^
6. 광복동 벽화골목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부산 여행지 추천코스는 남포동에 있는 벽화골목이에요~
광복동에는 제일 유명한 밀면가게가 있는데..그 골목 옆에서 부터 직진방향으로 쭈욱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광복동에 자주 놀러가도 모르는 분들은 또 모르시더군요^^
위 사진은 버스정류장 컨셉의 그림인데 가운데 보면 실제로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보입니다. 역시 벽화가 있는 곳엔 인증샷 찍기 놀이가 최고죠.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는 특색있는 벽화도 보이고..단순히 '벽'에만 그린 그림이 아니라 주면에 있는 전기계량기나 전봇대,기둥들을 활용한 센스가 돋보이는 곳이랍니다^^
부산 여행지는 상당히 많지만 그 중에서 실제로 가서(3월) 사진을 찍어온 곳은 이렇게 6곳밖에 되지 않네요 ㅎㅎ 참고하시고 부산 여행에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