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이전에는 정말 혼자서도 출사를 많이 다녔었는데..지금은 사실 너무 게을러져서 전혀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핑계라고도 할 수 있지만..그만큼 사진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것 같네요.
한번은 밤을 새워서 멀리 전라도까지 일몰,야경사진찍으러 갔던 추억도 생생합니다.
지금도 가끔 사진구경하려고..출사코리아나 dslr클럽을 조용히 들리는 편인데..새벽이나 야간에 멋진 사진을 찍어와서 공개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부지런하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dslr을 취미로 하게 되고 출사를 많이 다니다보면 '풍경사진'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찍는 것이 일출,일몰 사진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예전에 제가 찍었던 일몰이 정말 아름다운 풍경사진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커다란 해가 있는 부분만 크롬하면..고스톱의 광(공산)이 생각나는 일몰 사진이에요~
여기는 경남 마산쪽 끝부분 '원전'이라는 마을에서 찍은 샷입니다. 가는 길이 참 꼬불꼬불한 해안도로를 타고 가야해서 근접하기는 그렇게 좋진 않아요.
하지만 평소에 '회'를 좋아하거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항공기를 근접해서 촬영할 수 있다는 메리트때문에 유명해진 출사 포인트 '오쇠동'입니다. 일몰이 끝난 후에는 비행기 궤적사진을 찍어도 재미있는 곳이죠^^
망원렌즈는 필수!
개인적으로 야구라는 스포츠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오래전에 인천에 갔을때 문학경기장에 들렸었죠^^ 어릴때 야구경기장 가본 이후 이때가 처음이었을꺼에요~
경기장 위쪽으로 해가 넘어가던 모습과 붉게 물든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던 문학경기장~스포츠사진을 즐겨찍는 다면..야간경기가 있는 날에 일몰사진도 찍고 야경도 찍어보세요.
인천에서 생활했던 몇주간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쪽으로도 갔었는데..그때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처음 봤었죠^^ 그전에 동작대교쯤에서 반포대교쪽으로 걸어가면서 출사놀이를 즐겼습니다.
위 사진은 동작대교 일몰사진이구요~ 그냥 펑범한 일몰사진도 좋지만 저렇게 낚시하는 사람도 사진속에 넣어주는 센스 ㅎㅎ
일몰과 함께 반포대교에서 무지개분수 야경도 찍으면 일석이조의 출사효과 굿!
여기도 일몰촬영으로 꽤 유명한 곳이에요..경남 창녕에 있는 '우포늪'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입니다.
소규모의 동호회 분들과 함께 했던 출사여행 코스중 한 곳이었는데..이 당시에도 정말 사진 많이 찍었죠^^ 일몰사이로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까지 포착하면 정말 멋질듯
역시 동호회 분들과 함께 했던 출사여행 코스 중 한곳.. 경남 통영 달아공원이에요~ 이곳은 오래전부터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명소중의 명소입니다.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구름속에서 쏟아져 내리던 빛내림이 아름다워 계속해서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던 순간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사진모음
캐논 백사렌즈로 찍었던 아파트 일몰... 평소에 멀리 출사를 가지 못할때 이런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곳도 우포늪과 더불어 일몰사진이나 일출사진, 철새사진을 많이 찍는..창원 주남저수지입니다. 한번은 정말 하늘이 불탄듯한 일몰을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면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얻게되는 것도 그날의 '운'도 많이 좌우하는 듯 합니다.
여기는 마산에서 마창대교와 멀리 거가대교까지 감상할 수 있는 무학산 '학봉' 포인트입니다..시정거리가 좋은 날을 노려서 올라가면(의외로 꽤 힘듭니다..계단이 많아서 그런지 ㅠ)
멋진 일몰 뿐만아니라 매직아워 야경까지 담아올 수 있죠.. 평소에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dslr과 삼각대를 메고 꼭 올라가보세요^^
마창대교 야경포인트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마창대교와 멀리 마산항,무학산까지 한장의 사진속에 넣을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석교마을'포인트입니다.
컴컴해진 시간에 가는 것 보다는 해질녘에 가서 매직아워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사진모음중에서 다음에 소개해드리는 3장의 사진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고 뿌듯했던 일몰 사진들입니다^^ 어디까지나 사진은 '자기만족'이 최우선이니까요.
역시 제대로된 쨍한 느낌의 일몰샷을 찍으려면 그날의 날씨가 좋고 시정거리도 엄청 좋아하겠죠?
여기는 마산 저도연육교로 향하는 해안도로변에 있는 요트계류장입니다. 지금도 이곳이 있는지는 모르지만..이날 정말 잊을 수 없는 일몰을 감상했었죠.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과 요트의 실루엣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던 곳..사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둬도 손색이 없을 정도 ㅎ
요트계류장에서 잊을 수 없었던 그 일몰을 자꾸 떠올리며..그 이후 기상청 날씨를 체크하면서 시정거리가 좋은날만 창원 근처 일몰포인트를 찾아갔었죠.
그 중에서 시정거리가 30km이상이었던날 진해 안민고개 헬기장 포인트를 찾아갔었죠..
안민고개 정상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야하긴 하지만..이런 멋진 풍경을 만나면 피곤함 조차 확~ 사라지게 될지도 몰라요.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사진 모음...이제 마지막 사진입니다~ 인천대교가 완공되기 전에 인천에서 몇주간 생활했던 경험이 있는데..그 당시에도 인천 주변출사 포인트를 찾아 많이 다녔었죠.
위 사진은..인천국제도시축전 행사장에 갔다가 영종도쪽을 바라보다 찍은 일몰샷입니다.
비행기가 태양속을 가로 지르는 순간을 연사로 포착했는데.. 운좋게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네요. 연출을 하지 않는다면..아마 다시는 찍기 어려운 사진일듯..
이외에도 지난 몇년간 출사를 다니면서 찍은 일몰사진들이 많지만..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을 기준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풍경사진모음'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일몰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감하세요^^